최준호 형지엘리트 부회장(오른쪽)과 에르네스트 알리베스 이 세르보사 FC바르셀로나 리테일 본부장이 계약 체결 후 기념 유니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형지엘리트 제공
형지엘리트의 스포츠 상품화 사업 글로벌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형지엘리트는 세계 최고 명문구단 FC바르셀로나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돼 스포츠 상품화 사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
4일 형지엘리트에 따르면 스포츠비즈니스팀 신설 이후 3년 만에 세계 최고 축구 명문구단 'FC바르셀로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FC바르셀로나는 1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스페인 라리가의 명문구단으로, 유럽 축구 역사상 최초로 6관왕과 2회의 트레블(리그 우승·리그 컵대회 우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달성한 명실상부 최강 구단이다.
형지엘리트는 이러한 FC바르셀로나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되기 위해 유수의 국내 기업들과 경쟁 PT를 거쳐 우선협상권자로 선정됐다. 최 부회장이 바르셀로나 현지서 직접 최종 입찰 PT에 나설 만큼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결과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국내에서 FC바르셀로나 구단의 스포츠 상품화 사업을 전개할 수 있다는 점 외에도 의미하는 바가 크다.
형지엘리트가 이번 계약을 포석 삼아 글로벌 스포츠 상품화 사업 확장도 한결 수월해졌다는 확신 때문이다. 또한 야구에 이어 축구, 나아가 e스포츠, 격투기 등 다양한 스포츠 분야로까지 활동 보폭도 넓힐 수 있게 됐다.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부회장은 "그룹에서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형지' 전략에 신규 사업으로 전개한 스포츠 상품화 사업이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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