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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자체 콘텐츠, 글로벌 OTT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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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부작 미드폼 ‘밤이 되었습니다’ 미주·유럽·亞 등 해외 방영 확정
"후속작 서둘러 제작 역량 높일 것"

LGU+ 자체 콘텐츠, 글로벌 OTT 시동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스튜디오X+U)'가 제작한 미드폼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사진)'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공급 계약을 마치는 등 글로벌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4일 스튜디오X+U에 따르면 '밤이 되었습니다'를 U+모바일tv에서 공개한다. 이외에도 미주, 유럽 등 총 190여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일본 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체널 K), 태국의 모노맥스(MONOMAX), 동남아의 뷰(VIU), 홍콩 myTV SUPER 등 해외 OTT 플랫폼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동남아 K-PLUS, 베트남 K+ 등 해외 채널 방영도 확정했다.

총 12부작으로 구성된 '밤이 되었습니다'는 하이틴 감성을 감성을 가미한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종료가 불가능한 의문의 마피아 게임에 강제로 참여하게 된 유일고등학교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OCN 드라마 '써치'와 영화 '무서운이야기' 등을 연출한 임대웅 감독과 배우 이재인, 김우석, 최예빈 등이 제작에 참여한다.
LG유플러스는 미드폼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기 위해서 새로운 미드폼 드라마 제작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스튜디오X+U는 드라마 '하이쿠키'를 넷플릭스에 유통한 바 있다.

이덕재 LG유플러스 스튜디오X+U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하이쿠키에 이어 '밤이 되었습니다'를 공개하며 스튜디오X+U만의 특색 있는 미드폼 콘텐츠 라인업을 풍성하게 꾸릴 예정"이라며 "오징어게임의 흥행으로 '데스게임'이라는 소재가 대중들에게 친숙해진 만큼 '밤이 되었습니다'를 통해 글로벌 시청층을 확보해 글로벌 콘텐츠 스튜디오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