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로고 (에스원 제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이 에스원의 목표주가를 8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매년 배당성향 50% 이상을 유지하는데다 4·4분기에도 안정적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6일 김영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원의 4·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666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2% 증가한 437억원을 전망한다"며 "시큐리티 서비스 내 보안 상품 판매 매출 증가가 있을 예정이며, 신규 수주 증가 및 시설 개선 공사로 인프라 서비스 쪽에서의 성장도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에스원은 매년 역성장 없는 안정적 실적을 바탕으로 꾸준한 현금흐름을 통해 50% 이상의 배당 성향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주당 25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이는 전일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 4.3%에 해당한다.
현재 보유자금 활용 방안으로 배당 확대를 검토중인 것으로 파악돼 주당배당금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3·4분기 말 기준 무차입 경영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고금리 영향을 받고있지 않다"며 "이를 통해 에스원은 고금리 상황에서도 꾸준한 실적과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어 이는 안정적 배당으로 이어진다"고 했다.
이어 그는 "올해 에스원의 매출액은 2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2143억원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2023년 예상 지배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3.6배로 글로벌 피어 평균 PER 17.6배 대비 여전히 저평가로, 변동성이 높은 국면에서 안정적 기업인 에스원에 대해 매수를 추천한다"고 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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