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벤S가 기증된 삼농실버마을. 힘펠 제공
[파이낸셜뉴스] 환기가전 전문기업 힘펠이 서울 사회공헌대전에서 동행 공동 협약식을 가졌다. 힘펠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올해 노인복지시설 외 10곳에 환기시스템을 기증했고, 내년도에도 환기시스템을 기증한다는 계획이다.
6일 힘펠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실내공기질관리법이 제정돼 요양원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의 환기설비 제품 설치가 의무화됐다. 이에 보건복지부에서는 정보보조금 지원사업인 ‘장기요양기관 환기설비 설치지원사업’을 통해 지원했지만, 환기설비 지원을 받는 극히 일부 영업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영업장은 환기설비 설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힘펠의 환기시스템 기증은 힘펠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에너지취약계층 및 미세먼지에 취약한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에 힘을 보태기 위해 실시됐다.
힘펠이 기증한 환기시스템은 휴벤S로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가 가능하며 미세먼지를 99.96% 이상 차단하고, 최대 풍량으로 작동 시 사용 10분 전후로 실내 공기 중에 부유하는 비말의 98%를 제거할 수 있는 제품이다. 휴벤S는 로비, 복도, 거실 등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간에 설치돼 실내 공기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힘펠 관계자는 "실내 활동을 주로 하는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기증을 결정했다"며 "내년에도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끊임 없이 지원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