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사회공헌대상 시상식
상생매장 연 스타벅스 서울시장상
신설 중기중앙회장상에는 로지올
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한 2023 사회공헌대상에서 삼성화재보험이 대상 격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성화재는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생전에 설립한 안내견학교 사업 3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하는 뜻깊은 결실을 맺었다.
6일 파이낸셜뉴스 주최로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는 올해 우리 사회를 빛낸 기업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들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올해 사회공헌대상은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상,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상, 초록우산 회장상이 신설되면서 수상기업이 기존 3개에서 6개로 대폭 확대됐다.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시각장애인 안내견학교 30년을 맞은 삼성화재가 수상한 가운데 서울특별시 시장상은 상생매장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는 스타벅스코리아가 받았다.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상의 주인공은 작업환경 개선 활동과 자영업자 상생협력에 적극 나서고 잇는 배달 플랫폼 스타트업인 로지올이 선정됐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상은 아름인 도서관 운영, 금융교육 및 소상공인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한 신한카드가, 초록우산 회장상은 기부금 프로그램과 복지시설에 드림카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선 현대위아가 각각 수상했다.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상은 환경보호와 지역사회 공생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포스코퓨처엠에 돌아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 사회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고 기업들도 사회문제 해결이나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 이를 인정하고 격려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정부도 우수 사례를 널리 알리고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힘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부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장려하고 육성하기 위해 대한민국 나눔 국민대상,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등의 제도를 시행 중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