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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제주방송, 해저 광케이블로 제주-우도 연결

우도 통신 인프라 강화
광케이블로 5G·LTE 서비스용량 확대
초고속인터넷 제공 기반 마련
"새로운 사회가치 창출"

통신3사·제주방송, 해저 광케이블로 제주-우도 연결
SKT·KT·LGU+·KCTV제주방송, 제주-우도 간 해저 광케이블 준공 (서울=연합뉴스) 7일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에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KCTV제주방송 관계자들이 제주-우도 간 해저 광케이블 준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태희 LG유플러스 호남인프라 담당, 이형대 KCTV제주방송 뉴미디어국 본부장, 공대인 KCTV제주방송 대표, 이종훈 SKT 인프라 엔지니어링 담당, 김종철 LG유플러스 기간망 담당, 고종철 KT 제주단장, 김익수 KT 제주단 네트워크운용센터장. SK텔레콤 제공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와 KCTV제주방송이 구축한 컨소시엄이 제주도와 우도 사이 해저 광케이블을 구축, 5세대(5G) 이동통신과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용량을 확대하고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기반을 만들었다.

이통3사와 KCTV제주방송은 제주도와 우도 사이 약 3.23㎞ 구간에 해저 광케이블 구축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통신3사와 KCTV제주방송은 기존 마이크로웨이브 통신을 통해 우도에 통신 및 방송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해저 광케이블 구축은 우도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늘어나는 통신 대응을 위한 인프라 확충 필요성이 늘면서 추진하게 됐다.

통신3사와 KCTV제주방송은 2020년 9월 컨소시엄 협약을 맺고 해저 케이블 설치를 위한 해양조사와 안전진단, 해역이용협의, 공유수면 점용·사용 허가, 지역 주민 소통 등을 진행해 왔다.

통신3사는 이번 광케이블 준공을 통해 우도에 제공하는 5G 및 LTE 서비스 용량을 확대하고,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는 등 우도 통신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훈 SKT 인프라 엔지니어링 담당(부사장)은 "이번 해저 광케이블 준공을 통한 서비스 용량 확대와 통신 품질 개선은 우도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생활을 한층 편리하게 해줄 것"이라며 "해양/도서 권역의 통신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임으로써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