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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스타트업 아우토반’ 성료

AI·자율주행 등 9개 혁신기업 육성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한국에서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올해로 4번째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에 참여한 9개 기업의 최종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엑스포 데이를 서울시 성동구의 복합문화공간에서 진행하고 올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메르세데스 벤츠그룹 AG가 2016년 설립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2020년 전 세계 7번째로 국내에서 처음 개최됐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를 통해 올해까지 누적 40개 기업을 지원해 왔으며, 전 세계 스타트업 아우토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7개 메르세데스 벤츠 법인 중 4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육성한 법인은 한국과 독일 본사뿐이다.


올해는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업 9개사가 지난 7월 최종 육성 스타트업으로 선정돼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및 한화시스템, LG전자 등 파트너사와 함께 100여일 동안 프로젝트를 개발해 왔다. 특히 이번에는 서울경제진흥원, 한국무역협회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는 성과를 이뤘다. 지난 9월 독일에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플러그앤플레이'와 함께 자동차 분야 스타트업 네트워크 행사를 공동 개최하며 국내 스타트업 5개사의 해외 진출을 도왔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