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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페인트-서울시, 2024 서울색 구현·확산 위해 '맞손'

노루페인트-서울시, 2024 서울색 구현·확산 위해 '맞손'
지난달 30일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서울색 구현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조성국 노루페인트 사장, 오세훈 서울시장(왼쪽 두번째부터)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노루페인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노루페인트가 서울시와 '서울색 구현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0일 노루페인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성국 노루페인트 사장을 비롯한 LG화학, 레미제이 등 참여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서 노루페인트는 컬러 기술력과 컨설팅 역량을 바탕으로 서울시 '디자인서울 2.0 사업'의 2024 서울색 개발을 협업 지원하고, 서울색이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성공적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선 2024 서울색 '스카이코랄'이 최초 공개됐다. 노루페인트의 컬러 전문 연구소인 노루서울디자인스튜디오(NSDS)와 서울시 협업으로 탄생한 2024 서울색은 서울 한강 하늘의 노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서울시는 즐거운 활력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디자인서울 2.0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한 서울색 개발에서 민간 업체로 컬러 연구 부문 NSDS를 선정해 협업을 진행했다.

향후 서울색은 서울 주요 랜드마크인 남산타워, 서울시청, 롯데월드타워 등 △자연녹지 △수변 △역사무화 △시가지 △옥외광고물 등 지역주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에 적용될 예정이다.

기업 협업을 통한 다양한 상품도 제작된다. 노루페인트는 엽서 타입의 '서울 스탠다드 컬러북'을 제작하고, LG화학·하지훈 작가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미니 소반, 코스메틱 브랜드 투힐미는 서울색 립스틱 등을 출시한다.

한경원 노루페인트 마케팅전략실 상무는 "서울시가 추구하는 디자인 도시를 실현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루페인트의 축적된 컬러 정보·디자인 기술력이 고객들의 문화 생활 확대 및 삶의 가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