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김성환 사장 내정자
[파이낸셜뉴스] 김성환 신임 사장의 선임을 앞두고 한국투자증권이 임원 교체에 나섰다. 복수의 임원들을 대상으로 계약 연장 불가 통보를 하고 있다. 정일문 현 사장이 김 신임 사장의 의중을 반영한 인사라는 말도 나온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복수의 임원들을 대상으로 계약 연장 불가를 통보 중이다. 이와 함께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부실의 원인으로 꼽히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기업공개(IPO) 등 IB(투자은행) 부문에서 전반적인 조직개편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022년 12월 한국투자증권은 조직개편을 통해 IB그룹을 4개 본부로 확대 개편하고 업무 커버리지를 늘린 바 있다.
한국투자증권 내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 관련 강도가 커서 충격인 면이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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