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CI. ⓒ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LIG넥스원의 주가가 20%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로봇 개발, 제조업체인 고스트로보틱스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로봇 모멘텀이 부각된 영향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기준 LIG넥스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57% 오른 11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로봇 업체 고스트로보틱스 인수를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8일 LIG넥스원은 장 마감 후 고스트로보틱스의 지분 60%를 2억4000만달러(약 한화 3150억원)에 취득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인수 목적은 미래성장 플랫폼 확보와 미국 방산시장 진출이다.
고스트로보틱스는 지난 2015년 설립된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업체로 4족 보행로봇인 ‘비전60’(V60)을 제작한다. V60은 군용으로 특화 개발 중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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