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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걸테크 로앤굿-KEISA, AI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리걸테크 로앤굿-KEISA, AI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 체결
리걸테크 기업 로앤굿과 국내 발전사 관련 중소기업 협의체인 KEISA는 지난 6일 날로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법률 서비스 니즈 충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로앤굿 민명기 대표(왼쪽)와 KEISA 김지곤 회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국내 리걸테크 기업 로앤굿이 국내 발전사 관련 중소기업 협의체인 한국전력중소사업자협회(KEISA)와 업무협약(MOU)를 지난 6일 체결했다.

로앤굿은 KEISA에 특별회원으로 가입했으며 향후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KEISA는 지난 2020년 산업부에서 전력 에너지분야 중소·중견기업 대표적인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출범한 비영리 단체로, 공공기관 인프라를 활용한 비지니스플랫폼 중소기업 스타트업을 지향하고 있다. 로앤굿이 급변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법률 서비스 니즈에 맞춰 첨단 스타트업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양 기관의 협업은 미래지향적 플랫폼 구축을 위한 토대가 될 전망이다.

이번 MOU 체결 및 특별회원 가입을 통해 로앤굿은 KEISA 중소기업회원사에 AI(인공지능) 관련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KEISA는 로앤굿의 전반적인 사업현안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5월 국내 최초로 AI 법률상담 챗봇을 상용화한 로앤굿은 지난 10월 B2B 대상 AI챗봇 시제품을 공개하며 국내외 로펌·공공기관·기업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멕시코의 로펌 문두스 아페르투스와 AI챗봇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내 리걸테크 최초로 해외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민명기 로앤굿 대표는 "로앤굿의 AI 법률 서비스는 리서치, 문서 초안 작성 등의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여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이번 MOU를 시작으로 향후 공공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EISA 김지곤 회장은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로앤굿의 특별회원가입은 법률서비스 접근이 비교적으로 어려운 중소, 중견기업 회원사에게 도움을 줄수 있으며 높은 기술력의 로앤굿의 비지니스 플랫폼을 많은 중소기업회원사들에 접목시키는 등 이종간의 융합에 의한 신규사업 창출이 기대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회장은 이어 "영세 중소기업일수록 중대재해처벌법을 비롯한 각종 산업재해를 비롯해 특허권 침해 등 분야에서 정보력이나 자금력 등에서 약자일 수 밖에 없어 이 부분에 대한 집중 비즈니스 지원을 통해 양 기관간 시너지를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