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배우 유지태가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미소 짓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영화배우 유지태가 이번에는 연극 문화 살리기에 나선다.
유지태가 오는 15일 서울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에서 첫 공연을 올리는 연극 ‘템플’(연출·극 민준호)을 팬들 100명과 함께 보는 ‘유지태와 함께 연극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지태가 연극계 지원을 위해 직접 기획한 이벤트로, 사비로 털어 ‘템플’ 첫 공연 100석을 사전에 구매한 후 직접 팬들을 초청한다.
15일 오후 8시 연극 관람 후에는 ‘템플’의 민준호 연출가, 주연 배우들과 함께 무대인사 후 관객과의 대화에도 나선다. 이번 연극은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첫 연극 연기에 도전하는 작품으로 주인공 템플을 연기한다.
연극 ‘템플’은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극단의 20주년 기념 작품이다.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았음에도 세계적인 동물학자로 성장한 ‘템플 그랜딘’의 학창시절 이야기를 담는다.
주인공 템플의 자폐 스펙트럼을 표현하기 위해 최대한 신체의 움직임으로 감정과 상태, 심리 등을 나타내는 ‘신체 연극’으로 풀어냈다.
‘유지태와 함께 연극 보기’에 참여하는 방법은 유지태 개인 유튜브 채널 ‘유지태의 MEMO_re’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한편, 유지태는 최근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비질란테’에서 광역수사대 팀장 조헌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