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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체결함..티웨이항공, 4달새 지연·결항 '6건'

또 기체결함..티웨이항공, 4달새 지연·결항 '6건'
티웨이항공 B737-8. 티웨이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이 기체 결함으로 결항하면서 일부 승객들이 김해에서 김포까지 대절 버스로 이동했다. 티웨이항공 기체 결함으로 인한 지연 및 결항은 알려진 것만 최근 4개월 동안 6건이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0시 5분 출발 예정이었던 김해발 김포행 티웨이항공 TW962편에서 기체 결함이 발견돼 결항했다.

기내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들은 활주로에서 한 시간 이상 대기하다가 결항 안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티웨이항공은 대체할 항공편을 찾으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이후에 KTX 표도 찾아봤지만 당시 주말이었던 탓에 승객수만큼의 표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티웨이항공은 이후 승객들이 김해에서 김포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버스 4대를 빌려 제공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현재 절차대로 환불을 진행 중"이라며 "버스로 이동했더라도 환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