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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신용보증기금, 내년 초 탄소중립 금융상품 공동 출시

한국부동산원-신용보증기금, 내년 초 탄소중립 금융상품 공동 출시
지난 12일 대구 동구에 위치한 한국부동산원에서 열린 '건물에너지 DB 기반 탄소중립 실천기업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배창휘 한국부동산원 녹색건축처장(왼쪽)과 박주현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부 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부동산원은 신용보증기금과 '건물에너지 데이터베이스(DB) 기반 탄소중립 실천기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탄소중립 금융상품을 공동 출시하기로 했다.

탄소중립 금융상품은 지난 9월 출시된 '신한은행 중소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금융지원 상품'의 일환이다.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의 건물에너지 DB를 활용한 국내 두 번째 중소기업 지원 금융상품이다.

건물 온실가스 감축을 약정한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 등은 신용보증기금의 보증료 감면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내년 초 출시 목표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장은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한 탄소중립 금융상품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ESG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탄소중립 경제구조 이행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