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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파이어리조트 "전세계, 모든 나라 관광객 불러모을 올인원 엔터테인먼트 실현"

모히건 인스파이어, 소프트 오프닝 기념행사
호텔·마이스·아레나·오로라 등 주요 시설 소개
내년 1분기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 추가 개장
"미식·쇼핑·게임·공연·숙박 등 올라운드 승부"

인스파이어리조트 "전세계, 모든 나라 관광객 불러모을 올인원 엔터테인먼트 실현"
첸 시 모히건 인스파이어 사장이 '소프트 오프닝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스파이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13일 '소프트 오프닝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주요 시설 소개 및 향후 전개될 브랜드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11월 30일 부분 개장한 인스파이어는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인근 제3국제업무단지에 위치한 대규모 복합리조트로, 글로벌 프리미어 복합리조트 기업인 미국 모히건사의 8번째 사업지다.

이날 미디어 행사에는 첸 시 모히건 인스파이어 사장을 비롯해 마이클 젠슨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장현기 아레나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스파이어 1A단계 사업의 개발 및 향후 개장 계획,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로서의 목표와 마케팅 전략에 대해 공유했다. 총 면적 46만1661㎡(약 14만평) 일부 대지에 조성된 1A단계 시설은 약 9600억원의 외국인직접투자액을 포함해 약 2조원이 투입됐다.

첸 시 사장은 "인천 영종도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초대형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를 조성하기 위해 시작된 인스파이어 프로젝트는 도전과 설렘의 여정이었다"며 "모히건뿐만 아니라 한국 정부 및 지자체, 지역사회, 국내외 미디어 등 모든 관계자들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지난달 첫선을 보이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스파이어리조트 "전세계, 모든 나라 관광객 불러모을 올인원 엔터테인먼트 실현"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메인 출입구. 인스파이어 제공

이어 그는 "다채로운 시설과 최고의 접객 서비스,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콘텐츠를 결합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면서 "모히건을 대표하는 ‘아퀘이 정신(환대·관계 형성을 중시하는 기업문화)’에 입각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지역 및 한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인스파이어는 발표에 앞서 리조트 조성 사업 시작 시기부터 완공까지의 과정을 담은 메이킹필름과 소비자들에게 인스파이어 개장 소식 및 브랜드 지향점을 알리기 위한 메인 캠페인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인스파이어 브랜드 캠페인 메인 영상은 오는 18일부터 공중파 TV를 포함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도 공개된다.

이날 인스파이어의 주요 시설별 특징과 브랜딩 전략에 대해 발표한 마이클 젠슨 CMO는 "인스파이어를 찾는 방문객 누구나 다채롭게 펼쳐진 매력적인 공간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기며 일상을 벗어난 새로운 설렘과 하고 싶은 다양한 일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 세계 다양한 연령, 국적, 취향의 방문객에게 잊을 수 없는 최고의 감동을 선사하는 진정한 엔터테인먼트 목적지의 모습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스파이어리조트 "전세계, 모든 나라 관광객 불러모을 올인원 엔터테인먼트 실현"
지난 2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멜론 뮤직 어워드'. 인스파이어 제공

인스파이어는 점진적인 오프닝 전략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전체 시설을 차례로 개장할 계획이다. 지난달 부분 개장한 시설로는 각각 다른 콘셉트의 3개 타워로 구성된 호텔(총 1275실)과 국내 최대 규모 호텔 볼룸을 갖춘 최첨단 마이스(MICE), 국내 최초의 공연 전문 시설인 아레나가 있다. 총 1만5000명을 수용 가능한 국내 최초의 다목적 실내 공연장인 아레나에서는 오는 16~17일 ‘태민 솔로 콘서트'에 이어 25일 연말특집 가요 프로그램 ‘SBS 가요대전,’ 30~31일 '동방신기 콘서트', 내년 1월 27~28일 남매 듀오 '악뮤' 공연이 차례로 열린다.

아울러 초대형 LED 스크린으로 꾸며진 150m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연중 이용 가능한 유리돔 형태의 다목적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 스위밍풀(호텔 투숙객 대상), ‘마이클 조던 스테이크 하우스’를 비롯한 10여개의 직영 레스토랑도 지난달 개장했다.


인스파이어리조트 "전세계, 모든 나라 관광객 불러모을 올인원 엔터테인먼트 실현"
높이 25m, 길이 150m의 초대형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인스파이어 제공

내년 1분기에는 쇼핑·다이닝·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복합문화공간 ‘인스파이어 몰’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문을 연다. 이어 2분기에는 약 10만㎡ 규모 야외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시설인 ‘디스커버리 파크’와 독특한 콘셉트의 초대형 인터내셔널 푸드코트, 스플래시 베이의 워터 어트랙션 시설, 국내 최대 실감콘텐츠 전시관, 실내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개장할 예정이다.

인스파이어는 이달 중 인스파이어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메인 캠페인을 다양한 채널에서 론칭하는 한편, 연말 시즌을 맞아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패키지와 식음 관련 프로모션, ‘북나우(Book Now)’ 등의 브랜드 캠페인을 차례로 전개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