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스와이는 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와 차세대 건축자재 부문에서 협력한다.
13일 에스와이에 따르면 양사는 그래핀과 에어로겔 복합소재를 활용한 불연 건축패널소재, 층간소음재 등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에스와이 측은 "이번 협약은 건축자재 난연 기준 등급이 높아지고 층간소음에 대한 정부 대책 발표가 이어지는 시기에 체결한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며 "신소재 개발을 통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와이는 국내 건축 외장용 패널 업계 1위로 최근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공장, 조지아 북부 바토우카운티 SK온 공장, 텍사스 테일러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등에 관련 제품을 공급했다.
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는 그래핀, 탄소나노튜브 등을 활용한 모빌리티 경량화 소재를 비롯해 전자파차폐, 대전방지 소재 등을 상용화한 탄소복합소재 업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는 그래핀, 에어로겔을 활용해 불연성이나 감쇠 효과가 뛰어난 신소재를 에스와이에 공급할 예정이다. 에스와이는 이를 건축자재에 접목해 불열이나 흡음 건축자재 상용화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김옥주 에스와이 부회장은 "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와는 건축자재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소재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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