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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 주얼리까지 들이니 MZ 몰린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5층
에스실·넘버링 신규 입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5층 뉴컨템포러리 전문관에 국내 신진 디자이너 주얼리 브랜드를 선보인다.

13일 신세계백화점은 기존에 의류 중심이었던 강남점 뉴컨템포러리존에 이달 8일 주얼리 브랜드 '에스실'과 '넘버링'이 입점하면서, 옷부터 잡화까지 개성이 돋보이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한 층에서 만나볼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신세계가 지난해 강남점에 선보인 뉴컨템포러리 전문관은 MZ 고객들을 겨냥해 신진 디자이너의 브랜드를 한 데 모아 소개한 곳이다. 실제 이 곳의 2535세대의 구매비중은 절반을 넘는다.

최근 올드머니룩의 인기와 함께 주얼리로 포인트를 주는 트렌드가 급부상하자, 강남점은 주얼리 브랜드를 선보이며 트렌드에 민감한 2535 젊은 고객들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에스실과 넘버링은 그 중에서도 셀럽들이 착용해 SNS에서 화제가 되었던 핫한 브랜드다.

국내 백화점 중 처음으로 입점하는 에스실은 세련된 현대 여성들을 위한 감각적인 주얼리를 표방한다. 고유의 아이덴티티가 드러나는 'X' 심볼이 특징으로 올해 3월 강남점에서 열린 팝업스토어 당시 하루 매출이 1억원에 육박하며 화제를 모았다.
넘버링은 시즌과 트렌드에 구애받지 않는 모던한 디자인의 주얼리 브랜드다. 서울 성수동·한남동 등 젊은 고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에서 오프라인 스토어를 운영하며 젊은 고객들 사이 입소문을 탔다.

신세계백화점 선현우 패션담당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매장 구성으로 고객들의 쇼핑 여정에 즐거움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