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이 지난 13일 경기도 용인 고기초등학교를 방문해 친환경 여행용품을 선물한뒤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은 객실승무원들이 지난 13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고기초등학교를 방문해 친환경 여행용품을 선물하는 등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주항공의 이번 깜짝 방문은 지난 10월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참여한 '일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가 계기가 됐다.
해당 챌린지 영상을 본 고기초등학교 4학년 1반 어린이들은 지구를 지키고 환경을 생각하는 제주항공에 감사하다는 내용의 자필 편지를 김이배 대표이사에게 보냈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제주항공이 친환경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해 어린이 여러분이 맑고 쾌청한 하늘을 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영상 편지와 함께 친환경 여행용품을 선물로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은 이날 어린이들에게 기내 구명조끼 폐기 자원을 활용해 제작한 여행 용품을 선물하고 탑승권에 응원의 문구를 적어 전달했다. 또 매월 전국 초·중학교 및 청소년단체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항공안전체험교실'을 통해 △구명복 착용방법 △산소마스크 이용법 △좌석벨트 착용방법 등의 기내 안전 교육도 진행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기업의 사회적 의무를 다하기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체제를 가동하고 △'탄소저감 비행법'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그린 크루 △기내에서 사용하는 빨대와 종이컵, 비닐 등을 친환경 재질로 교체해 사용하는 그린 캐빈 △수하물 무게를 최소화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여행지 환경정화활동을 장려하는 친환경 여행 캠페인 그린트래블러 활동 등을 통해 항공분야 탄소 저감에 나서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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