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비에스에코 CI
[파이낸셜뉴스] 최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적용 확대 움직임에 디스플레이 시장이 회복세에 돌입한 가운데 지앤비에스에코의 디스플레이 수주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앤비에스에코는 중국 파트너사 SSET(Shanghai Shareway Environment Technology Co., Ltd)와 약 70억원 규모의 친환경 스크러버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앤비에스에코는 BOE, CSOT, 티엔마(Tianma) 등 중국 대형 디스플레이 업체를 중심으로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을 점령한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는 OLED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투자를 빠르게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디스플레이 업황이 개선되면 지앤비에스에코는 글로벌 ESG 경영 기조와 맞물려 이전 호황기보다 더 큰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따르면 내년 디스플레이 시장은 올해보다 5.4% 성장한 약 1228억달러(약 161조700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OLED는 TV, 스마트폰에 이어 IT, 차량용 등으로 적용이 확대되면서 디스플레이 시장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OLED 시장은 올해 대비 8.0% 증가한 434억달러(약 57조1100억원)를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부문도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유럽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글로벌 기업과 공급논의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에 더해 디스플레이까지 업황 개선 움직임이 보이면서 수주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에서 부문에서도 본격적인 수주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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