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가전기업 다이슨 창업자이자 수석 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 자서전 '제임스 다이슨: 5126번의 실패에서 배운 삶'이 국내 출간됐다.
14일 다이슨에 따르면 이번 자서전에는 제임스 다이슨이 영국 노퍽주에서 예술을 사랑하며 자라온 유년 시절부터 런던 왕립 예술학교에 입학해 디자인 매력에 빠지게 된 청소년기, 대학을 졸업한 뒤 고속 상륙정인 시트럭 개발을 계기로 엔지니어링 세계에 입문한 스토리를 담았다. 이어 1993년 싸이클론 기술을 적용한 진공청소기로 첫 성공을 거두기까지 숱한 실패 경험에 대해 상세히 소개한다.
책에서는 마구간에서 출발한 다이슨이 대중들에 잘 알려진 다수 혁신 제품들을 선보이고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거듭나는 일련의 과정들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농업과 교육 등 사회적 문제까지 확장된 제임스 다이슨 관심사를 소개하며, 미래 세대를 향한 열정과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고 엔지니어링 분야를 강화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제임스 다이슨은 자서전에서 교육과 멘토링, 자신에 대한 신뢰, 현 시대 엔지니어와 과학자의 중요성에 대해 서술하며 끊임없이 배우고 미지의 세계에 도전하는 태도와 불굴의 기업가 정신에 대해 역설한다.
저자 제임스 다이슨은 "이 책이 젊은이들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용기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세상은 그들의 독창성을 절실히 필요로 하며,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과학 등 다양한 분야 젊은이들이 함께 모여 창의성을 발휘할 때 우리가 직면하는 어려운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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