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트로닉스 홈페이지 이미지. 아이트로닉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아이엘사이언스 자회사인 아이트로닉스가 국책 과제인 '미래차 디지털 융합산업 실증플랫폼 구축'에 선정됐다.
15일 아이엘사이언스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일반 및 자율주행 혼합 교통상황에서의 자율주행차 안전 상황 판단과 위화감 없는 주행 제어를 위한 레퍼런스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셀룰러 기반 차량·사물통신(C-V2X), 운전지원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이 가능한 다목적 차량 단말기 기술 확보 등 연구 성과를 기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공고한 이번 과제는 일반차량을 위한 C-V2X 통신과 정밀측위, 안전주행보조 기능을 포함한 미래차 주행데이터 취득장치 개발과 중고속 혼합류(일반+자율주행) 주행상황별 운전형태 데이터베이스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연구개발기관을, 아이트로닉스 외에 4개 기관이 공동연구개발기관을 맡아 향후 1년간 과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아이트로닉스는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통신 기술 실증시험 환경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경험도 있다. 해당 사업에서 C-ITS 양대 통신 기술 방식인 '차량 이동 환경에서의 무선 액세스 기술(WAVE)',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차량용 통신 기술(LTE-V2X)'의 객관적인 성능을 비교 실증할 수 있도록 제반 시스템과 설치 환경 등을 구축했다.
윤희중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최근 정부에서 C-ITS 통신방식을 LTE-V2X로 결정하면서 내년부터 미래차 자율주행 관련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오는 2027년으로 예정한 완전자율주행 상용화에 대비해 관련 혁신기술 개발에 지속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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