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하이키(H1-KEY)가 2023년 연말을 장밋빛으로 물들였다.하이키(서이, 리이나, 휘서, 옐)는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KBS2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에 출연해 미니 1집 타이틀곡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이하 '건사피장') 무대를 선보였다.이날 하이키는 올 한 해 전 세계 음원 차트를 뜨겁게 달군 '건사피장'을 특별히 탱고 버전으로 편곡해 듣는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하이키는 한층 더 물오른 비주얼로 블랙 앤 레드 착장을 완벽하게 소화하는가 하면, 붉은 장미가 가득한 무대와 하나가 된 칼군무로 글로벌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특히 무대 중반부 탱고 퍼포먼스는 전에 볼 수 없었던 고혹적인 매력을 자아냈다. 또한 하이키는 무대 도중 여러 겹으로 된 치마 레이스를 내던지는 깜짝 퍼포먼스를 펼치며 국내외 팬들의 큰 환호를 받기도 했다.
하이키는 올해 1월 발매한 미니 1집 'Rose Blossom'에 이어 지난 8월 미니 2집 'Seoul Dreaming'까지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면서 'K팝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이키는 'Seoul Dreaming' 초동 판매량이 전작 대비 10배 증가했으며,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한편, 하이키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와 무대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2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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