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재개발 사업구역 전·후 모습. LH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성남 신흥3·태평3구역에서 진행 중인 원도심 순환정비 재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순환정비방식은 사업 구역 인근에 이주용 주택을 먼저 마련해 주민을 이주시킨 후 정비사업이 끝나면 원래 살던 사업구역으로 이주하는 방식이다.
신흥3·태평3구역은 지난 2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총 6300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대규모 단지로 탈바꿈된다.
신흥3구역은 사업면적 15만3218㎡ 규모에 3418가구가, 태평3구역은 12만4989㎡규모에 2847가구가 건설된다.
도로 등 도시 기반시설과 공원시설 등이 확충돼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2025년 말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2031년 준공이 목표다. '성남 원도심 재개발 2030' 2단계로 추진 중인 상대원3구역의 정비구역 지정도 추진 중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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