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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부안·계양·하남에 '고령자복지주택' 들어선다

포항·부안·계양·하남에 '고령자복지주택' 들어선다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2023년 제2차 고령자복지주택 사업 대상지로 경북 포항 등 전국 4곳를 선정, 350가구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올 상반기 710가구에 이어 1060가구로 늘었다.

고령자복지주택은 무주택 고령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대상지는 임대주택 규모, 사업비 분담방안, 사회복지시설 설치·운영계획 등에 대한 지자체 및 공공주택사업자의 제안에 따라 현장조사 및 평가위원회의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선정했다. 지자체 제안 지구 2곳,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안 지구 2곳이다.

대상지는 경북 포항(100가구), 전북 부안(50가구), 인천계양(100가구), 하남교산(100가구)이다.

선정된 지자체들은 공동사업시행자(LH)와 사업비 분담금 등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해 협약을 체결한 뒤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 사업 추진 절차에 돌입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지역 사회 내에서 주거와 복지를 종합 지원하는 고령자 주거복지 플랫폼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