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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세이브더칠드런과 자립준비청년 통신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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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세이브더칠드런과 자립준비청년 통신비 지원한다
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왼쪽)와 유혜영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장이 지난 14일 세이브더칠드런 본부에서 진행된 기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헬로비전 제공

LG헬로비전이 보육 시설을 떠나 자립해야 하는 보호 종료 청년들을 위해 통신비와 단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2년간 통신비를 지원하면서 안전한 소통 채널을 만들어주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자립지원사업 기금 전달식은 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 유혜영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세이브더칠드런 본부에서 진행됐다. LG헬로비전의 통신비 지원사업 기금 기탁은 올해로 4회째다.

LG헬로비전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2년간 통신비를 지원한다.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 16명을 선정하고 헬로모바일을 이용할 수 있도록 ‘The 착한 데이터 유심11GB’ 요금을 2년간 무상 지원한다. 요금 걱정 없이 모바일 인터넷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라 자립준비청년의 정보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희망자에겐 프리미엄급 성능을 갖춘 스마트폰도 무료로 제공한다.

또 LG헬로비전은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건강한 자립을 응원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아동의 올바른 경제습관 형성을 위한 생활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심리적인 지원이 필요한 아동에게는 원예치료와 문화활동을 제공한다.

세이브더칠드런 전북가정위탁지원센터 관계자는 “위탁아동의 성공적인 자립준비에는 주거비, 학원비 등 많은 지출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그 중에서도 매월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통신비가 큰 부담인데, LG헬로비전의 통신비 지원은 자립준비청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는 “자립준비청년 대상 통신비 지원 사업은 금전적 지원을 넘어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만 열여덟살에 어른이 되어야 하는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LG헬로비전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