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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HMM 인수 우선 협상대상자로 하림그룹의 팬오션·JKL컨소시엄이 선정된 가운데 증시는 상반된 평가를 보이고 있다. 팬오션은 9%대 급락한 반면 인수가 물거품 된 동원산업은 강세다.
19일 오후 1시 23분 기준 팬오션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77% 하락한 411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4650원에 장을 연 주가는 오후 들어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
전날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HMM 인수우선협상 대상자로 팬오션·JKL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림그룹은 HMM인수를 위해 팬오션·JKL컨소시엄을 꾸렸다.
반면 입찰에 실패한 동원 산업의 주가는 오르고 있다.
동원산업의 주가는 이 시간 전 거래일 대비 8.68% 오른 3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하면서 자금 조달 계획을 철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동원산업은 공시를 통해 전일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지 않아 자회사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CB) 발행 등 관련 인수자금 조달 방안을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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