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개 모델, 최고등급인 TSP+ 획득
기아, 제네시스 등 합치면 총 12개 모델
현대차 투싼. 현대차 제공
현대차 아반떼. 현대차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는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와 투싼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는 앞서 선정된 △팰리세이드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와 함께 올해 5개 모델이 TSP+등급을 획득했다. 브라이언 라토프 현대차 글로벌 최고 안전 책임자(GCSO)는 "북미 인기 차종인 아반떼와 투싼이 동시에 TSP+ 등급을 받아 영광이다"라며 "현대차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차종을 개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기아와 제네시스를 포함한 현대자동차그룹 전체로는 총 12개 모델이 올해 TSP+등급을 받았다. 기아에서는 스포티지·텔루라이드, 제네시스는 GV60·GV70·G90 등이다.
올해부터 평가 기준이 더욱 강화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고 현대차 관계자는 전했다. 측면 충돌과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 기준이 상향됐으며, 헤드램프 평가 기준이 더욱 엄격하게 적용됐다. 기존에 평가항목에 없었던 보행자 야간 충돌 방지 평가가 추가됐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운전석, 조수석, 전면 충돌, 측면 충돌 등 4개 부분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해야 한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매년 미국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평가해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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