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청에서 지난 19일 열린 화재안전키트 전달식에 참석한 (왼쪽부터)배천직 희망브리지 재난대응본부장, 이상훈 서울 중구 부구청장, 문현규 신세계면세점 본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세계면세점
[파이낸셜뉴스] 신세계면세점이 취약계층을 위한 화재안전키트를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청에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연기 감지기와 소화기, 숨수건 등이 포함된 화재안전키트 150세트를 중구청 복지정책과에 전달했다.
전달된 화재안전키트는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희망배달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1500만원으로 제작됐다.
안전키트에는 연지감지기와 소형 분말 소화기, 화재 대피 탈출용 숨수건, 망치 플래시, 코팅된 소방담요, 안전 가방 등으로 구성됐다.
안전키트는 중구청 복지정책과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15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1월 9일 소방의 날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소방관들을 위해 근무 환경 개선 지원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전체 임직원들이 함께 모은 기부금으로 제작된 화재안전키트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화재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주거 취약계층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고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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