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시노펙스,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인증 획득

관련종목▶

일과 삶의 균형 있는 생활 위한 제도시행
학자금·자녀 사교육비·자기개발비 등 지원

시노펙스,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인증 획득
시노펙스 임직원들이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시노펙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시노펙스가 일과 삶의 균형 있는 사업경영을 통해 가족친화 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아 여성가족부 선정 '2023 가족친화기업'으로 선정됐다.

20일 시노펙스에 따르면 '기업은 곧 사람'이라는 인재 경영 방침에 따라 임직원이 일과 삶에 균형을 유지하며, 마음껏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가족친화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가족친화기업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 제15조에 의해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해 심사를 통해 여성가족부에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시노펙스는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핵심부품인 '연성회로기판(FPCB)' 제품을 공급한다. 아울러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반도체 제조공정에 사용하는 '화학·기계적연마(CMP)' 필터를 납품한다.

특히 국책 과제를 통해 고어텍스로 알려진 'ePTFE' 소재 필터 국산화와 함께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혈액투석기와 혈액분석기 등을 우리 기술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시노펙스는 △출산축하금 △결혼기념일휴가 △남녀출산휴가 △육아기 근로시간단축 △남녀육아휴직 △난임휴가 등 다양한 제도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배려한다.
주거와 생활 안정을 위해 △저리의 사내대출 △학자금지원 △임직원몰 할인 프로그램 △자녀사교육비 지원 등을 운영한다.

임자영 시노펙스 경영지원본부 피플팀 상무는 "4차 산업시대는 임직원 창의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라며 "가정과 회사의 균형된 삶을 통해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야 창의력과 성과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녀 차별 없이 능력에 따라 승진하는 문화를 시스템으로 만들고 있으며, 제조업에서는 이례적으로 전체 임원 중 21%가 여성"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