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윤형빈소극장에서는 일요일 밤을 책임지는 '개그콘서트'를 미리 볼 수 있다.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홍대 윤형빈소극장에서는 매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일요일 오후 7시 '개그콘서트 프리뷰'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것. '개그콘서트 프리뷰'는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를 미리 볼 수 있는 공연으로, '개콘'과 코미디를 좋아하는 관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개그콘서트 프리뷰'는 '데프콘 어때요', '금쪽유치원', '봉숭아학당', '숏폼플레이', '우리 둘의 블루스' 등 '개콘'의 주요 코너들을 먼저 볼 수 있는 공연이다. 이뿐만 아니라 아직 '개콘'에서 공개하지 않은 새로운 코너와 캐릭터들도 공개된다.'개그콘서트 프리뷰'는 코너별 경쟁 체제를 도입해, 관객들의 날카로운 평가를 받는다. 공연 도중 30초 이상 웃음이 나오지 않을 때는 즉시 해당 코너의 막을 내리고, 다음 코너로 넘어간다. 모든 팀이 준비된 코너를 선보인 뒤에는 관객들의 투표를 통해 최우수 코너가 선정된다.특히 '개그콘서트 프리뷰'는 정범균, 김성원, 신윤승, 홍현호, 조수연 등 '개콘' 선배 개그맨들부터 개그 아이돌 코쿤, 이수경, 오정율, 나현영, 오민우, 서아름, 임슬기, 임선양 등 올해 새롭게 '개콘'에 합류한 신인 개그맨들까지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가까운 거리에서 '개콘' 개그맨들을 직접 보고, 그들의 개그에 마음껏 웃을 수 있는 것이 '개그콘서트 프리뷰' 공연만의 매력이다.'개그콘서트 프리뷰'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매회 어린아이부터 60대 이상의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가 윤형빈소극장의 객석을 가득 채우고 있다.특히 주말에는 할머니ㆍ할아버지부터 손자ㆍ손녀까지 3대가 함께 개그를 관람하기도 하고, 친구는 물론 커플과 부부까지 윤형빈소극장을 찾는다. 세대를 초월해 모두 함께 웃을 수 있는 개그로 공연을 가득 채웠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개콘'에서 신개념 청춘 개그 '우리 둘의 블루스'를 선보이고 있는 '개그 아이돌' 코쿤은 "'개그콘서트 프리뷰'는 '개콘' 녹화 전 웃음 타율을 높이는 과정이다"라며 "매회 공연을 거듭하면서 관객들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고, 이를 토대로 더욱 날카롭게, 더 많은 사람을 웃길 준비를 하게 된다"라고 말했다.코쿤은 또 "TV로 '개그콘서트'를 보는 것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라며 "'개콘'을 사랑하고, 코미디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개그콘서트 프리뷰'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개그콘서트 프리뷰'는 인터파크와 네이버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윤소그룹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