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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임원 인사 단행..김지용 그룹CTO 사장 등 11명 승진

포스코그룹 임원 승진 정기 인사 단행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 등 총 11명 "그룹 핵심사업 인재 적재적소 재배치" 제철소장에 포항 이백희, 광양 이진수 미래기술연구원장에 김기수 연구소장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부사장으로 승진

포스코그룹 임원 인사 단행..김지용 그룹CTO 사장 등 11명 승진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사장). 포스코홀딩스 제공

포스코그룹 임원 인사 단행..김지용 그룹CTO 사장 등 11명 승진
이백희 포스코 안전환경본부장. 포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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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포스코 생산기술본부장. 포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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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시열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포스코 제공

포스코그룹 임원 인사 단행..김지용 그룹CTO 사장 등 11명 승진
이동렬 포스코 광양제철소장. 포스코 제공

포스코그룹 임원 인사 단행..김지용 그룹CTO 사장 등 11명 승진
김기수 포스코 기술연구원장. 포스코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스코그룹이 2024년도 임원 정기인사를 20일 단행했다.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원장 등 총 11명이 승진 임용됐다. 주요 그룹사 사장단 인사 및 포스코홀딩스 임원 인사는 추후 발표된다.

이번 인사는 철강·2차전지·수소 에너지 등 그룹 7대 핵심사업의 중장기 성장전략에 맞춰 그룹내 인적역량을 적재적소에 재배치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포스코그룹의 R&D전략과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김지용 원장(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사장은 그룹 최고기술경영자(CTO)다. 2차전지 소재, 인공지능(AI), 수소 분야의 핵심기술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등 그룹의 미래성장사업 발굴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 사장은 포스코 안전환경본부장, 광양제철소장, 해외법인장(인도네시아), 신소재사업실장, 자동차강판수출실장 등을 역임했다.

포스코는 탄소중립 생산 전환과 그린 스틸 솔루션 강화를 위해 철강 전문가를 중용했다.

이백희 포항제철소장이 안전환경본부장, 이진수 광양제철소장이 생산기술본부장으로 보임(부사장)했다.

후임 포항제철소장(부사장)에는 천시열 포항제철소 공정품질 담당 부소장, 광양제철소장(부사장)에는 이동렬 포스코엠텍 사장이 승진 임명됐다.

천시열 포항제철소장은 생산기술전략실장, 도금부장, 냉연부장 등으로 일했다. 이동렬 광양제철소장은 광양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 제강부장, 크라카타우 포스코(인도네시아) 제강부장 등을 역임했다.

포스코 기술연구원장(부사장)에는 김기수 공정연구소장이 내정됐다.

포스코 '2050 탄소중립 전략'에 맞춰 기술연구원 내 수소환원제철을 담당하던 하이렉스(HyREX)추진 태스크포스(TF)팀을 정규조직인 추진반으로 격상했다. 추진반장에는 배진찬 선강기술그룹장이 선임됐다.

이차전지소재 분야에는 전문성과 기술력을 보유한 사업가형 인재를 전진 배치했다.

포스코 엄기천 마케팅전략실장이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사업부장(부사장)으로 승진, 이동했다.

엄기천 에너지소재사업부장은 철강기획실장, 해외법인장(베트남·중국), 신소재사업실 등 다양한 경험을 보유해 2차전지소재 사업을 진두지휘할 적임자다.

아울러 이차전지 소재, 수소, AI 등 포스코그룹 신성장 사업의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인재도 대거 영입했다.

2차전지소재 사업에서 윤태일 삼성SDI 기술전략 담당 상무가 포스코퓨처엠 기술품질전략실장에 임명됐다.

LG화학 출신의 홍영준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이차전지소재연구소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수소·저탄소 분야에선 수소·CCS(탄소 포집·저장) 전문가인 김용헌 한국석유공사 기술전략팀장을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수소저탄소에너지연구소의 임원급 연구위원으로 신규 채용했다.

또 지난 8월에는 미국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및 구글 출신의 임우상 박사를 AI연구소 연구위원으로 영입한 바 있다.

포스코그룹은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상당수 그룹사 사장단의 세대 교체 성격의 인사도 단행했다.

윤양수 포스코스틸리온 사장이 포스코플로우 대표(사장)로, 김봉철 포스코 중국통합가공센터 법인장이 포스코스틸리온 대표로 승진, 임명됐다.

정범수 포스코 생산기술전략실장은 포스코엠텍 대표로, 서영현 포스코퓨처엠 기초소재사업부장은 포스코MC머터리얼즈 대표로 승진했다.

김우기 이앤씨 건축사업실장은 포스코A&C 대표로 승진 임용됐다.

임지우 포스코 스마트팩토리 기획그룹장은 포스코HY클린메탈 대표로 신규 선임됐다.
박현성 철강연구실장은 포스코경영연구원장에 공식 임용됐다.

또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제철소 침수피해 복구에 크게 기여한 포항제철소 이영걸 설비기술부장, 서광일 포스코명장이 각각 임원과 상무보로 승진했다.

포스코그룹은 주요 그룹사 사장단 인사 및 포스코홀딩스 임원인사는 추후 시행할 예정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