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21일 중구 프레스센터에서에서 열린 'SFCC 초청 외신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한경협 제공
[파이낸셜뉴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이 한미일 및 한중일 비즈니스 대화와 같은 대외협력 네트워크 확대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한경협은 21일 프레스센터에서 서울외신기자클럽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미국 블룸버그, 영국 이코노미스트, 중국 인민일보, 일본 아사히신문 등 서울 주재 특파원 30여명이 참석했다.
류 회장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 한경협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류 회장은 "가장 주목되는 변화는 보호무역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 특성상 통상환경 악화가 경제 전반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한 대책으로는 법·제도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도록 개선할 것과 공급망 리스크 분산 등을 제안했다.
류 회장은 한경협 역할에 대해서도 "국제이슈에 대한 대응 기능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회원사의 경영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한미일 및 한중일 비즈니스 대화와 같은 정례적인 교류의 장을 구축하는 등 우리 기업들의 대외협력 네크워크 확대 지원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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