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고 거래 앱 번개장터가 지난해 12월 정식 출시한 '번개케어' 이용자 수가 1년 새 23만여명을 기록했다. /사진=번개장터
[파이낸셜뉴스] 국내 중고 거래 앱 번개장터가 지난해 12월 정식 출시한 '번개케어' 이용자 수가 1년 새 23만여명을 기록했다.
21일 번개장터에 따르면 번개케어는 정품 검수에 폴리싱, 세척과 같은 프리미엄 클리닝을 제공하는 중고거래 토털 케어 서비스다. 번개장터 전문 감정사가 빈티지 명품과 스마트폰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 상품을 직접 검수·감정한다. 번개장터는 서울 성수동에 총면적 약 530평 규모의 '정품 검수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검수에서 상품 출고까지 '당일 출고율'은 98%에 이른다.
지난 1년간 번개장터 앱에서 중고 명품 구매자 2명 가운데 1명이 번개케어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대가 높을수록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률은 200만원 이상 제품 거래 시 약 60%, 500만원 이상 제품 거래 시에는 약 90%에 달했다.
번개케어로 거래된 최고가 제품은 '까르띠에 저스트 앵 끌로 브레이슬릿'으로 5000만원에 거래됐다. '롤렉스 데이토나 세라믹 베젤 버전'(3600만원), '에르메스 버킨백'(29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거래된 명품 브랜드는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순이었다.
특히 시계 명품 브랜드인 롤렉스, IWC, 오메가, 브라이틀링 거래의 약 50% 이상이 번개케어로 거래됐다.
최재화 번개장터 대표는 "번개케어는 중고 명품 거래의 가장 안전한 거래 방식을 제시해 이용자 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라며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빠르고 안전하게 고급 제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번개장터는 번개케어 출시 1주년을 맞아 50만원 이상 중고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검수를 진행하고, 첫 이용 고객에게는 상품 금액의 3.5%를 번개포인트로 되돌려주는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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