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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대야역 등 3곳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선정

경기 시흥대야역 등 3곳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선정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경기 시흥시 시흥대야역 인근, 부산 금정구 구서1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광주 동구 소태역 인근 등 3곳을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10차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전국의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는 총 57곳, 8만8000가구로 늘었다.

경기 시흥대야역 인근(7만5000㎡)은 2527가구로 규모가 가장 크다. 부산 구서1동 행정복지센터 인근(4만7000㎡) 1253가구, 광주 소태역 인근(1만7000㎡) 583가구 등 총 4400가구 규모다.

경기 시흥과 광주에서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업은 역세권 등 주택 수요가 많지만, 낮은 사업성 등으로 인해 재개발 사업 추진이 어려웠던 도심을 대상으로 공공이 주도해 신속히 주택을 공급한다.

국토부는 예정지구 등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주민설명회와 지자체 협의를 조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이정희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이번 10차 후보지는 모두 500m 이내에 지하철역이 입지해 있다"며 "앞으로도 도심에서 국민이 선호하는 우수한 입지에 주택을 신속히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