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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디, 위치기반 AR 기술 더한 새 버전 공개…유저 이벤트 본격 실시

본디, 위치기반 AR 기술 더한 새 버전 공개…유저 이벤트 본격 실시

[파이낸셜뉴스] 메타버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본디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마치고 위치 기반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버전을 공개했다. 본디는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본디는 유저가 가상 세계에 자신만의 공간과 자신의 가상 캐릭터인 아바타를 만들고, 현실 세계에서와 같이 다른 유저와 친구를 맺어 소통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즐길 수 있도록 이어주는 메타버스 앱 서비스다. 올해 1월 국내 출시 이후 서비스 다변화 및 안정성 강화를 위한 시스템 업데이트를 이어왔으며, 이번 AR 기술 도입으로 유저가 앱을 실행하는 실제 장소에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해 메타버스에 대한 접근성과 흥미를 높였다.

본디 새 버전에서는 유저가 스마트폰 카메라로 주변을 비추어 원하는 장소에 자신의 아바타를 원하는 감정과 활동 상태로 등록하고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이 기능을 ‘본(BON)’이라고 하며, 식당 등 특정 장소에 본을 등록해 후기를 남기고, 크리스마스나 연말 파티를 함께 할 친구를 찾는다거나 그 근처에서 파티룩 아이템을 장착한 아바타를 남기는 등 새로운 방식으로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유저 간 소통과 놀이를 이어갈 수 있다.

또 생성한 본은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해 본디 앱 내 ‘버즈(BUZZ)’ 피드에 업로드하고, 인스타그램, 틱톡 등 개인 소셜미디어에도 공유할 수 있다. 관심 위치에 등록된 유저의 메시지를 확인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을 뿐 아니라, 앱 내 가상 공간에 방문하고, 친구 맺기를 통해 관계를 이어갈 수 있다. 본디 친구의 줄임말인 ‘본친’은 총 200명까지 맺을 수 있다. 본디는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해시태그 기능을 추가해 주제별로 등록된 버즈를 한눈에 모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본디는 새 버전 출시를 기념해 오늘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본친! 우리 만나 BON래?’ 이벤트를 진행한다. 누군가와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싶은 곳, 같이 일출을 보고 싶은 장소 등에 본을 게시하고 버즈를 인스타그램이나 X에 본디 공식 계정을 태그 해 올리면 선착순 및 추첨을 통해 상품 받을 수 있다.

오는 1월에는 지정된 장소에 본을 남기면 획득할 수 있는 ‘본에너지’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수집한 본에너지는 본디의 아이템이나 실제 상품을 얻을 수 있는 추첨이벤트 참여에 사용할 수 있다.

남기웅 본디코리아 운영총괄은 “이번 업데이트는 유저가 실생활 반경 내 AR 기능을 사용해 주변 장소나 다른 유저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해 실질적인 편의와 재미를 제공해 준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경험 공유, 모임, 거래 등 본디를 통해 가상과 현실 세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즐길 거리를 찾는 유저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빌딩보다 큰 사이즈의 아바타를 시내 한복판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본디를 통해 현실 세계를 탐험하는 즐거움을 선물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능 및 시스템을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