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 네트워크 잭 커리 “야마모토 다저스와 계약”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 “야마모토 다저스행”
ESPN 제프 파산 "12년 3억2500만달러 다저스 행 합의"
오늘자 환율로 12년 4228억
다저스, 오타니와 야마모토에게만 무려 10억불 지출
오타니, 야마모토, 글래스노우까지 엄청난 전력 강화
미 언론이 일제히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다저스행을 알렸다 (사진 =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새로운 악의 제국의 탄생인가. 슈퍼팀 탄생 일보 직전이다.
미국 언론이 일제히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다저스행을 알렸다.
오타니 쇼헤이의 지불 유예가 다저스의 엄청난 전력강화를 불러온 셈이다.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행선지는 MLB 팬들의 관심이 쏠려있다. 일단 투수 최대어인 그의 행선지가 결정되어야 다른 선수들의 행선지도 정해진다. 그러다보니 대부분의 MLB 팬들이 그의 행선지를 궁금해한다. 특히, 그를 두고 미국에서 가장 돈이 많은 세 팀이 정면으로 격돌하는 모양세여서 더욱 그렇다.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야마모토의 입찰가는 3억 달러 이상이다. 양키스, 다저스, 메츠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으며, 필리스가 잠재적인 다크호스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것이 끝이 아니다. 도미니카공화국 매체 Z101 헥터 고메즈는 “내가 듣기로는 3억 5천만불 이상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12월 21일에는 필라델피아, 메츠가 야마모토에게 중대하고 거대한 제안을 건넸고, 다저스가 입찰을 준비중이라는 보도가 MLB닷컴에서 있었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를 10년 7억달러에 잡은 데 이어 탬파베이 레이스로부터 글래스노우와 베테랑 외야수 마누엘 마르고트를 데려오는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고, 그를 장기계약으로 잡았다. (사진 = 연합뉴스)
하지만 최종 선택은 다저스였다. 12월 22일 오후 1시 경 야마모토가 다저스와 계약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YES네트워크의 잭 커리 기자는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3억달러 이상에 다저스와 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 또한 “야마모토는 다저스로 간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ESPN의 제프 파산 기자는 “야마모토가 12년 3억 2500만불에 다저스로 간다”라고 아예 쐐기를 박았다. 3억 2500만불은 오늘자 환율로 4228억원이다. 다저스는 오타니와 야마모토에게만 무려 10억불의 돈을 지출하게 되었다.
물론, 이는 오타니 쇼헤이가 대부분의 금액을 10년 이후로 지불유예 했기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아직 야마모토가 지불유예를 결정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더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에 이어서 야마모토 요시노부마저 잡게 되면 일본의 국민 구단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사진 = 연합뉴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를 10년 7억달러에 잡은 데 이어 탬파베이 레이스로부터 글래스노우와 베테랑 외야수 마누엘 마르고트를 데려오는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고, 그를 장기계약으로 잡았다. 그런 가운데 야마모토까지 팀에 합류하게 되면 다저스는 단번에 강력한 월드시리즈 후보로 등극하게 되었다.
오타니는 내년에 마운드에 오르지 못할 뿐 내 후년에는 마운드로도 돌아올 수 있다.
전성기에서 내려왔다고는 하지만, 클래이튼 커쇼도 아직 남아있다.
다저스가 MLB의 새로운 악의 제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리고 일본 야구팬들에게는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새로운 국민 구단이 탄생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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