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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한림원 정회원에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 50명

학계·산업계 25명씩 정회원 선정
일반회원엔 강연준 교수 등 58명

공학한림원 정회원에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 50명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과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 등 50명이 한국공학한림원 2024년 신입 정회원으로 선정됐다. 또한 송재혁 삼성전자 사장, 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이사 등 58명은 공학한림원 신입 일반회원으로 선정됐다.

25일 한국공학한림원에 따르면 2024년 신입 회원은 기업, 대학, 기관(연구소) 등에서 탁월한 연구성과와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국가 발전에 기여한 전문가들 중에서 추천을 받아 10개월간의 엄격한 다단계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정회원은 학계, 산업계로 나뉘어 선정됐다. 학계 정회원은 권성훈 서울대 교수, 박수형 KAIST 교수 등 25명이고, 산업계 정회원은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을 비롯해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 등 25명이다.

이와 함께 내년 신입 일반회원으로는 학계 30명, 산업계 28명 등 총 58명이 선정됐다. 학계 일반 회원에는 강연준 서울대 교수, 양오봉 전북대 총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산업계 일반 회원으로는 송재혁 삼성전자 사장, 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이사 등이 선정됐다.

이번 회원선정 특징은 전체 회원 중에서 전년 대비 여성 회원 비중이 늘었다는 점이다. 2024년 신규 정회원 및 일반회원 중 여성 회원은 16명으로 구성 비율은 14.8%다.


김기남 공학한림원 회장은 "여성 리더의 발굴은 국가와 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중요하다"면서 "후보의 분야, 지역, 업적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우수한 여성 인재를 모시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공학한림원은 국내 공학기술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학술단체로 과학기술계의 석학과 산업현장의 리더를 회원으로 선발해 정책연구와 공학문화 확산, 인재양성 등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이번 신입회원 선임에 따라 공학한림원의 정회원은 289명, 일반회원은 369명이 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