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레고켐바이오가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49분 기준 레고켐바이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79% 오른 6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레고켐바이오의 주가는 10.38% 상승한 바 있다.
이번 상승은 미국의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인 얀센과 기술 이전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덕분이다. 전날 레고켐바이오는 얀센 바이오텍과 Trop2 ADC ‘LCB84’의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총 17억2250만달러(한화 약 2조2400억원)다.
레고켐바이오와 얀센은 진행 중인 1상·2상 임상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기술 이전은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기술 이전 계약 규모 중 가장 큰 계약"이라며 "최근 활발했던 ADC 관련 글로벌 빅파마들의 기술 이전 및 인수합병(M&A) 트렌드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레코바이오의 글로벌 ADC 시장 내 입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