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더 비기닝' 1월 11일 개봉 확정
영화 아마존 더 비기닝(누리픽쳐스 제공)
영화 아마존 더 비기닝(누리픽쳐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 인터넷 종합 쇼핑몰 아마존 창시자 ‘제프 베이조스’의 첫 여정의 순간을 담은 영화 '아마존: 더 비기닝'이 내년 1월 11일 개봉한다.
수입사 누리픽쳐스에 따르면 코아 르 감독의 신작 '아마존: 더 비기닝'은 미국의 온라인 소매 시장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공룡기업 ‘아마존’의 창립가 제프 베이조스의 일대기를 상세하게 다룬 실화 기반 영화이다.
이야기는 뉴욕 월스트리트에 있는 신생 금융사 디이쇼의 최연소 부사장으로 근무하며 고액 연봉을 받고 있는 베이조스의 화려한 모습을 비추며 시작된다. 1994년, 베이조스는 인터넷이 대중화되지 않았던 시절, 우연히 월드와이드웹 인구가 매달 2300퍼센트씩 급증하고 있다는 기사를 접하게 된다. 이후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인터넷을 이용하여 온라인 판매사업을 하리라는 야망을 품게 된다.
하지만 회사 동료를 포함한 주변인들은 부사장 직함, 억대연봉 등 지금까지 이뤄낸 부와 명예를 포기하고, 불확실한 가능성에 자신의 모든 것을 투자하려는 베이조스를 이해하지 못한다. 베조스는 꿈을 위해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한 뒤 아내와 함께 자신의 고향 시애틀로 돌아가 자신의 집 창고에 3대의 워크스테이션을 이용하여 아마존 닷컴을 창업하여 그의 꿈을 펼친다.
국내에서는 낯선 드라마 ‘더 드리머’와 다큐멘터리 ‘마더 사이공’을 연출한 아시아계 코아 레 감독이 연출했다. 또 영화배우이자 프로듀서인 남미계 아르만도 구티에레즈가 주연했다. 미국 최대 영화데이터베이스사이트 IMDB 평점은 29일 기준 4.4으로 높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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