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취업준비생들이 입사를 원하는 기업으로 네이버를 가장 많이 꼽았다.
29일 진학사 캐치에 따르면 취업준비생이 꼽은 올해의 기업 1위는 네이버가 차지했다.
진학사 캐치 올해의 기업은 그해 취업준비생에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캐치 회원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올해는 총 94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올해의 기업 1위는 지난해에 이어 네이버가 차지했다. 2위는 삼성전자로 지난해 3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3위는 현대자동차였으며, 지난해 10위에서 올해 크게 상승했다.
올해는 SK와 CJ, LG, 신세계 등 전통적인 대기업이 대거 10위 이내 이름을 올렸다. 반면 지난해 2위였던 카카오는 5위로 내려앉는 등 정보기술(IT) 기업 상당수가 약세를 보였다.
입사를 원하는 기업은 문·이과 별로 차이를 보였다.
문과 취업준비생 1위는 네이버였으며, 2위는 삼성전자, 3위는 카카오였다. 이과는 1위가 삼성전자였고, 2위는 네이버, 3위는 SK하이닉스 순서였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올해는 비교적 채용이 활발했던 전통 대기업 인기가 높았다"며 "특히 현대자동차는 취업 불황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생산직 대규모 채용을 진행해 큰 호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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