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청와대 문화행사로 새해맞이"···다도체험부터 인문강연까지 '풍성'

'모두를 위한 청와대' 문화 프로그램 운영

"청와대 문화행사로 새해맞이"···다도체험부터 인문강연까지 '풍성'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2023 블루하우스 콘서트'에서 관객들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를 감상하고 있다. 2023.11.05. kmn@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들이 청와대에서 2024년 새해를 뜻깊게 맞이할 수 있도록 '모두를 위한 청와대'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1월 매주 목·금요일 춘추관에서는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과 인문학 강의를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새해맞이 차(茶) 한잔, 덕담 나누기'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90분간 열린다. 우리나라 차 문화에 담긴 '배려'의 정신을 배우고, 참여자가 손님과 주인의 역할을 번갈아 해보며 차와 다식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내외국인 및 보호자 동반 어린이도 참여할 수 있다.

강의와 체험으로 구성된 '청와대 관물도'는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와 4시에 각각 90분간 진행된다.
폐쇄 공간에서 개방의 공간으로 재탄생한 청와대의 구석구석을 관찰하고 그 경험을 특별하게 기억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다. 장소·기억·풍경·사물 등 총 4개 주제의 강의를 진행하며, 카드 키트를 활용해 청와대에서 보고 들은 다양한 이야기를 모으고 참여자들과 함께 공유하는 ‘그림지도 만들기’ 행사도 이어진다.

행사 예약 안내는 청와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예약 취소로 공석 발생 시 현장에서도 바로 참여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