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가 개봉 11일째인 30일 오후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사진은 지난 26일 서울 시내 한 영화관 모습. 사진=뉴시스
이순신 3부작 마지막 편인 '노량: 죽음의 바다'가 개봉 11일째인 30일 오후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개봉 열흘째 관객 300만명을 불러모은 천만 영화 '서울의 봄'과 비슷한 속도다.
'노량'은 앞서 개봉 나흘째 100만 관객을, 엿새째 200만 관객을 각각 돌파하며 본격 흥행 질주를 시작한 바 있다. '노량'의 예매율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34.3%(예매관객수 14만9386명)로 1위를 달리고 있어 내달 1일까지 이어지는 새해 연휴에도 관객몰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화배급사는 이날 흥행의 주역인 감독과 배우들이 300만 관객 돌파를 축하하는 모습이 담긴 감사 인증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김한민 감독을 비롯해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무생, 박명훈 등 출연배우들이 300만을 뜻하는 풍선을 든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노량'은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300만 돌파를 자축하는 '노량' 배우들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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