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2024년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신제품 3종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신제품은 △32형∙4K 울트라HD 해상도∙16 대 9 화면비∙최대 240Hz 주사율∙0.03밀리세컨드(ms) 응답속도(GTG 기준)의 '오디세이 OLED G8(G80SD)' △27형∙QHD 해상도∙16 대 9 화면비∙최대 360Hz 주사율∙0.03ms 응답속도의 '오디세이 OLED G6(G60SD)' △기존 모델에 신규 기능을 탑재한 2024년형 '오디세이 OLED G9(G95SD)' 총 3종이다.
신제품 3종에는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OLED 글레어 프리이 적용됐다. 별도의 차광 후드 없이도 일관된 수준의 밝기와 색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오디세이 OLED G9(G95SD)∙오디세이 OLED G8(G80SD)은 기기의 매끄러운 연결을 통한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해 '멀티 컨트롤'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
멀티 컨트롤은 하나의 마우스와 키보드를 통해 삼성전자 모니터와 갤럭시 북, 태블릿 또는 휴대폰을 컨트롤하거나 이미지·텍스트를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삼성 기기 간 연결성을 강화해 사용 편의성과 작업 효율성을 높인다.
이 두 제품은 매터와 홈커넥티비얼라이언스(HCA) 표준을 지원하는 '스마트싱스 허브'가 내장돼 별도의 허브 없이도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다.
또 삼성 타이젠 운영체제(OS)를 탑재해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즐길 수 있다.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서비스인 '삼성 게이밍 허브'가 내장돼 사용자는 별도의 콘솔 기기 연결이나 다운로드, 저장 공간의 할애 없이 클라우드 게임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삼성전자가 첫 선을 보이는 16 대 9 비율의 평면 오디세이 OLED 2종(G80SD, G60SD)은 초슬림 메탈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후면에 신규 '코어 라이팅 플러스'를 적용한다.
후면 라이팅 구조를 기존 대비 4배 이상 슬림화했다.
게임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후면 중앙부에 위치한 화려한 색감의 원형 라이팅은 주변 공간에 게임 분위기를 조성한다.
새롭게 적용된 슬림 메탈 스탠드는 스탠드와 받침대를 어떤 도구 없이도 설치 및 분해가 가능한 툴리스 결합구조를 이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게임 장르 뿐 아니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도 다변화되는 추세"라며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는 최상의 게임 환경에 대한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개인별 선호하는 맞춤형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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