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니클로(UNIQLO)가 겨울방학을 맞아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1500여명의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4일 유니클로는 초록우산이 진행하는 '우리 아이 행복한 밥상' 캠페인에 1억3000만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유니클로는 지난 2022년 5월 초록우산과 함께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에게 균형 잡힌 식단을 지원하는 '우리 아이 행복한 밥상' 캠페인을 출범한 바 있다. 이번에도 유니클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사회취약계층의 식비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들이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겨울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영양가 있는 식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부금 1억3000여 만원은 오는 9일부터 약 두 달간 전국 50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1500여 명에게 주 1회 제공하는 특식에 사용된다.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 본부장은 "2022년 시작된 '우리 아이 행복한 밥상' 캠페인을 통해 약 5400명의 아동에게 양질의 식사를 지원했으며, 캠페인에 참여한 아동의 92% 이상이 식사에 만족했다고 응답했다"고 말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이번 겨울방학에도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따뜻하면서도 건강한 특별식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유니클로는 아이들의 일상이 보다 따뜻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니클로는 '우리 아이 행복한 밥상' 캠페인 출범과 함께 초록우산 측에 10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2023년 7월 여름방학 기간에도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 2000여 명에게 특식 및 간식을 지원했다. 유니클로는 해당 캠페인을 통해 아동 후원 문화 및 의식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불우이웃 돕기 후원자 및 유공자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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