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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페셜티, 올해 ESG 평가서 최고 등급 획득"

"SK스페셜티, 올해 ESG 평가서 최고 등급 획득"
서스틴베스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인증 마크. SK㈜ 제공
[파이낸셜뉴스] SK㈜ 머티리얼즈는 5일 자회사 SK스페셜티가 서스틴베스트의 올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AA)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이다. 앞서 SK스페셜티는 지난 2022년 A등급을 받았고 지난해 AA등급으로 상승했다.

SK스페셜티는 환경 분야 생산 공정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생산 공정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통합·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에너지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특수가스 합성 및 정제에 사용되는 액화천연가스(LNG)를 탄력적으로 투입, LNG 소비량을 감축하는 등 탄소저감 경영을 실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사회 분야에서는 지역 상생 및 공급망 관리 부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SK스페셜티는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경북 영주시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1년 7월부터 'STAXX'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인구 감소 및 노령화, 도심 공동화 등 문제를 안고 있는 영주 지역에 소셜 벤처를 기반으로 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을 목적이다.

SK스페셜티는 또 영국의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가 주관하는 기후변화 대응 및 물 안보 분야 평가에서 ‘리더십 A-‘등급을 획득했다. SK스페셜티는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1월 안전 및 환경 분야 정부 포상 중 최고 권위를 가진 안전대상 국무총리상과 녹색경영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양택 SK㈜ 머티리얼즈 사장은 “우리 회사만의 색깔 있는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장과 고객, 협력업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확보하면서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