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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2200억대 공주 천연가스 발전소 수주

도원이엔씨와 컨소시엄 참여
태안 석탄발전소 2호기 대체

금호건설, 2200억대 공주 천연가스 발전소 수주
금호건설은 한국서부발전이 발주한 2200억원 규모의 충남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조감도)'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충남 공주시 이인면 만수리 남공주일반산업단지 내 액화천연가스(LNG)를 발전 연료로 사용하는 500MW급 천연가스발전소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노후화된 충남 태안군의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2호기를 신규 천연가스 발전소로 대체하게 된다.

금호건설은 도원이엔씨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70%의 지분으로 공사에 참여한다. 총 공사비는 2242억원 규모다.
오는 2027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천연가스 발전소는 기존의 석탄화력 발전과 달리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발생량이 저감돼 친환경 발전으로 평가받는다.

조완석 금호건설 사장은 "올해 대형 마수걸이 수주는 금호건설의 천연가스발전소 및 배관시공 분야의 다양한 공사 수행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