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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진이 딸' 오지율, '더 글로리' 이어 '이재, 곧'으로 '특별 존재감' 증명

'연진이 딸' 오지율, '더 글로리' 이어 '이재, 곧'으로 '특별 존재감' 증명
배우 오지율이 대세 아역 배우답게 순수한 연기로 올해 초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연진이 딸'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오지율은 지난 5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이재, 곧 죽습니다' Part 2에 출연, 시청자들로부터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오지율은 극 중 최이재(서인국 분)의 환생 인물인 안지형(오정세 분)의 후배 형사 우지훈(최우진 분)의 딸 우슬기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경찰인 아빠를 걱정하는 사랑스러운 딸로 맹활약했다.극 중 슬기는 지형에게 "삼촌도 나갔다 오면 자꾸 어디가 아파요? 우리 아빠는 일하러 나갔다 오면 자꾸 어디가 아프대요"라며 아빠가 다치는 것에 대한 아픈 속마음을 털어놨다. 특히 자신의 아빠를 다치지 않게 해주겠다는 지형과 약속한 슬기는 그의 손에 난 상처에 귀여운 밴드를 붙여준 뒤 "삼촌도 다치지 마세요"라며 가슴 따뜻한 마음씨를 보였다.이후 지형은 슬기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우지훈 대신 범인에게 달려들었다. 아빠를 생각하는 슬기의 티 없이 맑은 모습이 지형을 움직이게 만든 것.오지율의 연기는 더욱 빛났다. 죽은 안지형의 장례식장을 찾은 슬기는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며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줘서 고맙다는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특히 지형의 사진을 보며 "보고 싶어 삼촌"이라고 얘기하는 장면에서의 감정은 보는 이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며 가슴 뭉클하게 만들었다.오지율은 어린 나이임에도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모습부터 진지한 감정 연기까지 모두 아우르는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특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오지율은 '이재, 곧 죽습니다' Part 2를 비롯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더 글로리', '대행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 똑 부러지는 연기로 대세 아역 배우의 타이틀을 이어가고 있다.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티빙 '이재, 곧 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