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모델이 애호박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파이낸셜뉴스] 홈플러스가 서울시와 협력해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소재 19개 홈플러스 점포에서 애호박 등 5개 품목 농산물을 최대 반값에 할인 판매한다.
9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갑진년 새해맞이 '2024 홈플러스 물가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이어진 고물가 현상이 올해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고객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서울시와 할인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애호박은 홈플러스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채소로, 행사 기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50% 할인해 개당 99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가 애호박 물량 확보 및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서울시가 홈플러스의 애호박 매입 원가 일부 금액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홈플러스는 또 행사 기간 브로콜리(2입), 깐마늘(1kg)을 각각 3990원, 8990원에 선보인다. 단감(5입)과 맛난이 엔비 사과(4~7입)는 행사카드 결제 시 각각 7990원, 1만5990원에 판매한다.
겉은 못나도 맛은 좋다는 의미를 담은 홈플러스의 '맛난이 농산물'은 모양과 크기가 유통 규격에서 등급 외로 분류되지만, 신선도와 맛 등 품질에는 이상이 없는 상품이다. 2022년 여름 첫선을 보인 '맛난이 농산물'은 고물가 시대에 일반 상품 대비 약 2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임경래 홈플러스 신선식품본부장은 "고물가가 장기화하면서 고객들의 농산물 쇼핑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서울시와 협력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물가 타파를 위한 '2024 홈플러스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신선식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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