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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 아나운서 뒤늦게 알려진 선행..장애인 위해 2년간 3000만원 기부

배성재 아나운서 뒤늦게 알려진 선행..장애인 위해 2년간 3000만원 기부
사진=배성재 인스타그램

[파이낸셜뉴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배성재가 2년 연속 장애인을 위해 큰 금액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밀알복지재단은 배성재가 2022년 12월과 지난해 12월 두 차례에 걸쳐 재단에 총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선 기부금은 시각과 청각 기능을 함께 상실한 시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 교육 등에 쓰였고 최근 기부금은 저소득 가정 장애 아동의 재활 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배성재의 선행은 지난 2일 메이크업 스태프가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하며 처음 알려졌다.

밀알복지재단 측은 "기부 때마다 본인이 유명인임을 밝히지 않아 SNS로 미담을 확인한 후에야 2년간 조용히 큰 금액을 기부해 온 후원자가 배성재 아나운서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