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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새내기주 HB인베스트먼트, 멀티섹터 투자로 안정성 부각-유진

예비 새내기주 HB인베스트먼트, 멀티섹터 투자로 안정성 부각-유진

[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은 11일 예비 상장사 HB인베스트먼트에 대해 멀티 섹터 투자로 매년 안정적인 회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높은 수익성과 지속적인 AUM 확대를 통한 성장성 지속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HB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운용자산 25위권의 중소기업 창업 투자 기업이다. 지난 2000년 100억원 규모의 1호 투자조합 결성을 시작으로, 지난 10일 현재 벤처투자조합 18개를 운용하고 있다. 오는 25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을 앞두고 있다.

매출 비중은 지난해 기준 일반 관리보수 수익 46%, 성과관리보수 2.8%, 관계기업 투자관련 이익 51.2%로 구성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테크(정보기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헬스케어) 등의 섹터에 각각 4:3:3 비율 투자를 통한 멀티섹터 투자로 매년 안정적인 회수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 지난해 3·4분기 기준 영업이익률 업계 1위 달성, 지난해 상반기 VC 회수 실적 기준 업계 1위를 달성하면서 시장 상황에 맞는 회수 전략으로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LP의 재출자, 신규 LP 확보에 따른 투자 증가, 회수 자금 재투자 등으로 지속적인 AUM 확대가 예상된다”며 “다만 상장 후 유통 가능한 물량은 33.8%로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짚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